작성일 : 15-04-25 14:21
2015문경찻사발축제 - 회령도자 국제관
 글쓴이 : 갤러리구산
조회 : 9,762  
          로고.jpg
 
  문경찻사발축제 전시장 내에 회령도자 국제관 오픈합니다.
               2015년 5월 1일(금) - 10일(일)
 
  회령도자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 중국, 북한(회령), 일본의
           우수한 회령작품을 축제 기간중 선보입니다.
 
 
        <회령도자 국제관 부스 위치> 10번 부스(사정전 우측)
 
꾸미기_2배치도자세히.jpg
 
 
 
 
 
 
 
 
 
 
 
 
 
함경북도 회령지방을 중심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령도자는
그 독특한 기법으로 뛰어난 조형미와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오늘날 현대적 감각으로서도 개성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회령도자는 역사적 흐름에 의해 백자나 청자에 비해 국내에서는
별로 주목 받지 못했지만 최근에 와서 한•일 양국 도예가들의
작품교류 전시회를 통해 회령도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형태에 구속되지 않은 화려하고 자연스러운 유약의 흐름과
시유되지 않은 굽의 속살에서 느껴지는 미적인 아름다움의 회령도자
 
회령도자기는 일본의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 이전에 조선의
함경북도지역에서 일본의 큐슈 카라츠 지역으로 전해져 지금까지 만들어지고
있으며, 원래 이 도자기 기법은 중국 하남성의 균요에서 시작하여 시기는
부정확하나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12세기쯤 금나라때 조선의 함경북도 회령과
그 주변 지역에 전파되었으며, 거기서 활동 하던 우리의 도공들이 14세 후반부
일본에 의해 이주되어 오면서 큐슈 카라츠 지역으로 회령도자기법이 전파되어
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중북일회령지도.jpg

 
 
 
 
 
 
 
 
이러한 회령도자기의 뿌리를 알리고 복원하는데 힘쓴 결과
그동안 한국으로 전파된 회령도자기의 수준은 많이 성숙되어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애호가들도 많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번 문경찻사발축제에서 이러한 회령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뿌리인 중국 균요 지역의 작품들과 회령지역의 작품들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전시에 한국도예가로는 밀양 우곡요 이종태 작가와
일본에 420년 회령도자기를 굽는 가문의 14대 나카자토 타로우에몬,
카와카미 키요미, 마루타 무네히코 작가의 작품이 출품되며,
중국 균요의 작가로는 예술대사로 칭호받는 묘장강, 주천영 작가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 그리고 북한의 회령작품은 옛 회령지역에서
만들어졌던 소장품으로 전시하게 됩니다.
지난 1월에 있었던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 "한중북일 회령도자전"을 관람하신
애호가들이 많이 계실거라 봅니다. 서울, 경기지방에 머물지 않고
다시 전통도자기와 찻사발로 유명한 경북 문경에서 회령도자의 멋을 선보이니
축제기간 동안 방문하셔서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문경찻사발축제회령국제도자관포커스.jpg